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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등산 초보 등린이에게 추천하는 ‘용마산 & 아차산 연계산행’ 등산코스 추천

by 뽐이🌿 2022.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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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용마산 등산안내도


지난번 아차산 등산에 이어
이번에는 아차산과 붙어있는 용마산까지
용마산-아차산 연계산행을 다녀왔다.

등산 초보 등린이도 할 수 있는 연계산행!
용마산-아차산 등산코스를 소개한다.

 

평강폭포


보통 용마산에서 산행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용마폭포공원에서 많이들 시작하신다.

용마폭포공원에는 공영주차장도 있어
차를 끌고 오신분들이 주차하기에 좋을 듯 하다.

우리는 군자역 근처 맛집을 들렸다가
따릉이로 오느라 용마폭포공원까지 가지 않고
평강폭포 위쪽에 있는 '뻥튀기골'에서
등산을 시작했다.

 

 

 


뻥튀기골(뻥튀기 공원)의 등산로 시작 지점이다.

이 곳의 주차장은 거주자 주차장으로
등산객은 이용하면 안되는 곳 같다.

매점이나 편의점은 따로 없어서
마을 초입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물을 사와야하고
대신 공용 화장실이 있어 미리 이용하고
등산을 시작했다.

 

아차산,용마산 등산코스


뻥튀기 공원에서 시작해서 '용마산정'까지
노란색 '팔각정길'을 따라 오르고

분홍색 '용마산정상길'로 용마산 정상까지,

파란색 '아차산 정상길'을 따라
아차산으로 넘어가서 '고구려정길'로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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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도 아차산처럼
바위를 타고 등산하는 곳이 많았다.

아차산의 바위보다
마른나무가지, 흙 등이 많아
하산길에는 조금 미끄러울 수도 있을 듯하다.

 


용마산 죽음의 계단.

용마산은 거의 계단으로 오른 기억이다.
끊임없이 나오는 계단들 ㅠㅠ

 


용마산도 아차산처럼
조금만 올라도 경치가 아주 좋았다.

아차산이 한강을 보며 올랐다면,
용마산은 좀 더 서울 시내쪽 풍경이 보이는 시티뷰였다.

 


용마산정이 다가왔을 때즈음
용마산정상길로 오르는 코스와 합류된다.

D의 말로는
용마폭포공원쪽으로 올랐던 사람의 후기가
거의 둘레길과 같은 정도라고해서
뻥튀기골로 시작하자고 했다고 한다.

뻥튀기골로 오르면
아차산 등산때와는 다르게
'아 정말 등산을 하고 있구나' 싶은
심박수를 느낄 수 있다.

 

용마산정


용마산정까지 400m라고 해놓고
거진 500m를 올라 만나게 된 용마산정

풍경은 올라오면서 이미 다 봤는데
용마산정은 앉을 곳도 없고 바람은 오지게 불어서
뒷쪽에 위치한 '산스장' (산속에 있는 헬스장) 쪽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갔다.

기억에 용마산정까지 꽤나 힘들게 올랐는데
사진찍힌 시간으로 보니
등산로 입구에서 용마산정까지 15분정도 걸렸다.

 

용마산 풍경


용마산정에서 출발해서 정상까지
높이 올라갈수록 역시나 풍경은 더욱 멋있어진다.

 

용마산 풍경


용마산의 하이라이트는 용마산정상이 아닌
그 바로 아래 위치한 전망대!
이 곳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가슴이 탁 트인다.

이 날은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정말 말 그대로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제일 왼쪽 사진에서 보이는 얕은 산이
바로 아차산으로 굉장히 완만하다는걸 볼수 있다.

실제로 용마산 등산코스가
아차산보다 훨씬 더 가파른 느낌으로

용마산에서 아차산으로 넘어가는 경우,
용마산 정상까지 가파르게 확 오른 뒤
아차산으로 천천히 내려가는 느낌이고

아차산에서 용마산으로 넘어오는 경우는,
천천히 정상까지 올라서
한방에 가파르게 확 내려가는 느낌이다.

가파르게 내려가는게 무릎에 무리도 갈 듯 하고
산 오르는 연습을 하고자
용마산으로 오르는 연계산행코스를 짜보았다.

 

용마산 정상석


전망대에서 3분만 더 오르면 나오는
'용마봉 정상석'

지난번 다소 아쉬웠던 아차산 정상표지판에 비해
확실히 산을 오른 느낌이 나는 정상석이다.

 


용마산 정상에는 쉴만한 자리도 많고
이렇게 아이스크림을 판매하시는 분도 있어
다들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고 있다.

가격은 개당 1,500원으로
산 정상에서 판매하는걸 감안하면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등산로 입구에서 용마산 정상까지는
용마산정에서 쉬어간 10분 포함해서 총 45분 정도!

(등린이체감) 가파르게 올랐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그리 오래지않아 정상에 오를 수 있어
등린이 코스로 추천하는 용마산이다!

 


나름 정상이니 여유롭게 30분정도 쉬어준 뒤
올라온 곳 반대편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내려간 길을 그대로 따라가면
아차산 정상에 이르는 능선길이 시작된다.

 


아차산 능선길은 데크길은 거의 없고
간혹 나오는 계단을 제외하면
거의 다 이렇게 순수 산길이다.

큰 오르내림 없이 아차산 정상까지 갈 수 있어
산책하는 느낌으로 갈 수 있는 구간이다.

 


제일 애매했던 갈림길 '제2헬기장 아래'
사람들을 따라 아래쪽 길을 택해서 갔다.

위쪽 길과 어떻게 갈리는지 모르겠으나
아래쪽 길로 가니 문제없이
아차산 능선길이 그대로 이어졌다.

 


아차산에 다와갈때 쯤
이런 돌탑같은게 보이는데
무언가 싶어 구경하고 가기로 했다.

 


건물터가 발견된 유적지인 듯하다.
지위가 높은 인물이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된다는데

 


아니나 다를까 풍경이 매우 좋다.

사진을 미처 다 안찍었는데
오른편으로 한강이 다 내려다 보이는
매우 풍경좋은 곳이었다.

괜시리 소나무까지 멋있는 느낌.

 

아차산 정상


다시 등산로로 돌아와 능선길을 따라 걸어오니
금방 '아차산 정상'에 도달한다.

지난번엔 힘겹게 닿았던 아차산 정상이
용마산쪽에서 넘어오니
동산위에 세워진 비석 느낌이랄까.

왜 지난주에 우리만 사진찍고 있었는지
이제야 알겠다.

 


아카시아 꽃이 군데군데 많이 피어
향기로운 산행이 가능했던 아차산-용마산 연계산행.

아차산은 한 번 다녀왔다고 길이 익숙해서
사진도 찍지 않고 내려왔다.



아차산에서 내려올 때는
해맞이 공원에서 오른쪽으로 빠지는 '해맞이길'과
고구려정을 통과해서 내려오는 '고구려정길'이 있다.

지난번에는 해맞이길로 내려와서
이번엔 고구려정길로 내려와봤고
어느길로 내려와도 그리 어렵지 않게 하산할 수 있다.

초보 등린이의 용마산-아차산 코스
총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용마산 정상에서 30분을 쉬어간 걸 감안하면
총 2시간 안쪽으로 소요되는 코스이다.

확실히 아차산만 올랐을 때에 비해서는
용마산은 좀 더 등산같은 느낌이 있었지만
오르막 코스가 길지 않아 추천드린다.


⬇️ 아차산 등산코스에 관해서는 아래 포스팅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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