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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청와대 뒷산 신규 개방 코스 '청와대 전망대' (북악산 등산코스)

by 뽐이🌿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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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0일

청와대 개방과 함께 북악산 등산로가

54년 만에 전면 개방되었다.

 


2020년 11월 북악산 성곽 북측면이 개방되었고,
2022년 4월 초 남측 탐방로가 추가 개방된데 이어,

2022년 5월에는 청와대 뒷길 산책로인
백악정 코스까지 전면 개방되었다.

지도의 초록색 구간이 이번에 신규 개방된 구간.

삼청동 금융연수원 맞은편에서
출발하는 춘추관 뒷길과
경복고 쪽에서 오르는 칠궁뒷길이 있다


삼청동 수제비도 오랜만에 먹어볼 겸,
삼청동 춘추관 뒷길에서 출발해보기로 했다.

'소선재'라는 음식점을 지나면
바로 청와대-북악산 신규 탐방로를 알리는
임시 안내소가 보인다.


청와대-북악산 신규 탐방로는
곳곳에 안내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서 따라갈 수 있다.


칠궁 뒷길은 가파른 계단이라길래
삼청동 춘추관 뒷길로 올랐는데
여기는 가파른 아스팔트 길의 연속이다.


백악정에 오르기까지 딱 한번 있는 갈림길에는
이렇게 가는방향을 안내해주고 있어
길을 잃을래야 잃을 수가 없다.


안내표지판도 중간중간 자주 보인다.

백악정을 거쳐 청와대 전망대까지
우리의 1차 목표다.


청와대 돌담길을 따라 걷는 길이 좋았는데,


문제는 이 놈의 가파른 길.

어디 쉬어갈 벤치 하나 없어
어르신들이 그냥 아스팔트 길에 앉아 쉬고 계셨다.


저 멀리 북악산 정상이 보인다.

사실 청와대 전망대 거쳐
북악산까지 오르기로 했는데,
저 산이 어찌나 높아 보이던지...


예쁜 돌담길과 철조망을 양측에 두고 있는
이 길을 조금만 오르다 보면
어느새 백악정에 다다른다.


무언가 쉼터 느낌이 나는 이곳은
바로 백악정


백악정까지는
삼청동 춘추관 뒷길로 20분이면 오를 수 있다.


백악정에는 잠시 앉아 쉬어갈 벤치가 있고
벤치에 앉아 남산타워 풍경도 즐길 수 있다.


청와대 전망대를 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철문을 지나야 하는데
전면 개방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무언가 감시가 삼엄한 느낌이다.

북악산을 오르는 사람들 후기를 보면
패찰을 받아 목에 걸고 등산해야 했다는데
전면 개방을 해서인지
패찰 같은 건 없이 그냥 입장할 수 있었다.


또 한 번의 철문.


백악정에서
만세 동방, 청운대 전망대 방향으로 가거나,
청와대 전망대를 돌아보는 코스는
일방통행 길이다.

 


이 일방통행 길이 어떤 의미인지
갈림길에 도달할 때까지 인지하지 못했는데


만세 동방과 청운대 전망대를 거쳐
북악산 등산까지 이어서 하려던 우리는

청와대 전망대를 갔다가
다시 되돌아올 수가 없다는 점!

청와대 전망대도 보고,
만세 동방에도 오르고 싶다면
청와대 전망대 코스를 한 바퀴 빙-돌아야 했다.

다행인 건,
청와대 전망대 코스 한 바퀴가
15분 내로 소요된다는 점.

 

청와대 전망대

그래도 청와대 코스에 왔으니
빼놓을 수 없는 '청와대 전망대'

미리 찾아본 후기에
청와대 전망대가 매우 북적인단 얘기가 있어서
개방한 지 얼마 안돼
사람들이 많이 갔나 보다- 싶었는데,


직접 가서 보니
전망대 자체가 매우 좁았다.

인증샷을 차례로 남기다 보면
금방 북적북적해지는 청와대 전망대.

그나마 일방통행 길이라
덜 복잡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청와대 전망대 풍경


청와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풍경

생각보다 청와대는 기와 끝자락만 살짝 보이고
오히려 경복궁이 잘 내려다보이는
경복궁 전망대였다.

반대편에 보이는 건물에서 근무할 때
경복궁과 청와대가 북악산과 함께 내려다보였는데
반대쪽에서 보는 건물 숲 풍경이 생소했다.

청와대 전망대에서 본 풍경


꽤 드넓게 보이는 청와대 전망대의 풍경

청와대 전망대는
백악정에서 약 10분이면 오르는 곳으로
삼청동에서 출발한 지
30분 만에 오를 수 있었다.

경사가 심하지 않고
산길은 데크로 정비되어 있어
산책 겸하여 오를 수 있으니
푸릇푸릇 날씨 좋은 요즘
한 번쯤 들러보기 좋은 곳이다 :)

⬇️ 북악산 등산코스 및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고

 

북악산 신규 개방 등산코스 (청와대 뒷산 신규개방 코스 '북악정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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