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 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
알마티 공항은
시내에서 차로 약 30분 정도 떨어져 있다.
공항에서 시내뿐만 아니라
침블락 스키장을 가는 길이나 저녁 먹으러 갈 때도
매번 택시로 이동했는데
카카오 T처럼 Yandex Go라는 택시 어플이 있어
외국인도 어렵지 않게 택시를 부를 수 있고
가격도 명확하게 적혀있어 눈탱이 맞지 않을 수 있다.
Yandex Go 사용법
Yandex Go는
카자흐스탄 현지 번호가 아니더라도 가입이 가능해서
카자흐스탄 도착하기 전,
미리 한국 핸드폰 번호로 가입해 놓는 편이 좋다.
결제수단도 등록할 수 있는 듯한데
나는 그냥 현금으로만 계산했다.
** 다만,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거스름돈을 잘 안 준다.
웬만한 금액의 거스름돈은
잔돈이 없다며 배 째기 일쑤다.
특히나 막 공항에 도착해서
ATM기에서 돈을 인출하면 잔돈이 없기 때문에
공항에서 시내 가는 택시는
대부분 5,000 텡게 정도는 생각해야 한다.
** 텡게 - 원화 계산은
텡게에 x3을 곱하면 대략 맞다.
5,000 텡게 x3 = 15,000원 정도!
내가 있는 위치를 입력하고 나면
도착지를 입력하면 된다.
주소 자체를 입력해도 되고
호텔 이름 등을 입력해도 검색이 된다.
우리는 알마티 시내에 위치한
카자흐스탄 호텔에서 머물렀는데
공항에서 카자흐스탄 호텔까지는
대략 35분~40분 정도 소요됐다.
택시 가격은 자동차 옵션별로 나와있어
원하는 유형의 차량 & 가격을 골라서
택시를 부를 수 있다!
저렴한 가격의 Economy부터
Comport, Comport+, Business,
그리고 미니밴까지 옵션이 다양해서
인원수나 상황을 고려해서
적절한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대충 3000 텡게 선에서
택시를 고를 수 있게 나오는데,
공항으로 외국인을 태우러 온 기사들은
대부분 잔돈이 없다고 하기 마련.
미리 잔돈을 준비하지 않으면 ATM 기에서 뽑은
가장 작은 단위인 5,000 텡게를 내게 된다.
사실 그래서 힘들게 얀덱스 택시를 기다리지 말고
공항 앞에서 5,000 텡게에 호객행위 하는 택시를
빠르게 타고 이동하는 편을 추천드린다.
(4,000 텡게로 쇼부를 봤지만
결국 도착지 가서 잔돈 없다고 배 째라는 식이었다;)
아무튼 간, 다시 얀덱스 설명으로 돌아와서
각 택시 유형별로 선택해서 위로 스와이프 해보면
더욱 다양한 옵션들이 있다.
여기서 ‘Ski or Snowboard’ 옵션을 보고
역시 침블락의 나라답다!! 싶었는데
저 옵션을 선택해서 택시를 불렀지만
우리 스키 원정백을 보고 적잖이 당황하던
기사의 얼굴을 잊을 수 없다.
다행히 미니밴으로 불러서
좌석 한쪽을 접어 원정백을 실었는데
일반 승용차로 부르면서
저 옵션은 선택해 봐야 아무 의미 없을 듯하다;
혹시나 스키/보드 원정백을 가지고 가신 분들은
최소 미니밴은 불러야 장비를 싣고 갈 수 있다.
또 하나 카자흐스탄 택시 어플의
섬세한 면모에 감탄한 건 바로 Special option.
약간의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미리 택시기사에게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음을 알릴 수 있어
좋은 선택지인 듯하다.
우리나라에도 꼭 도입되었으면 하는 부분!
택시 옵션을 선택한 뒤
Request 버튼을 누르면
근처에 있는 택시들에게 요청이 가고
선택된 택시는 차의 색상과 종류, 차 번호와 함께
(118 AWE가 차량 번호!)
차가 어디쯤에 있는지 지도에도 함께 표시가 된다.
택시 가격도 적혀 있어
만약 잔돈이 있는 상황이라면
추가금 없이 저만큼의 돈만 건네도 완전 오케이다.
택시 금액이 많이 비싸지도 않고
미리 정해진 금액만큼 바가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카자흐스탄의 택시 어플 Yandex Go
카자흐스탄 여행에서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
⬇️ 알마티 시내 위치한 '카자흐스탄 호텔' 후기 ⬇️
⬇️ 알마티 맛집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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