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커피가 맛있는 이태원 카페 ‘헬카페 로스터즈’

헬카페 로스터즈

📍 위치: 서울 용산구 보광로 76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영업시간: 평일 08:00~22:00
      주말 12:00~22:00
🚗 주차 불가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될 정도로
커피가 맛있는 카페 ‘헬카페 로스터즈’

헬카페는 사실 이태원 카페라기엔 조금 떨어진;
보광동 입구, 폴리텍 대학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이태원 역에서 버스를 타고 와도 좋고
앤틱 카페거리를 따라 조금만 걸어오면 되는 곳.

대로변에 위치해있다 보니 따로 주차공간은 없다.

내부는 아담한 주방 겸 카운터 석 옆으로
바 자리와 2인석이 준비되어 있고

안쪽에는 다소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쇼파석과
테이블 4인석

그리고 카페 한쪽을 가득 채운
큰 원목 테이블이 인상적인 곳이다.

테이블 위에는 생화도 놓여있어
괜스레 산뜻해지는 곳.

반응형

 

헬카페 메뉴.
헬카페의 베스트 메뉴는
클래식 카푸치노, 헬라떼, 그리고 아메리카노.

그 외에 다양한 커피 메뉴가 있고
커피 외에도 녹차라떼, 생강차, 아이스티, 당근주스,
헬짜이, 핫초코 등의 논커피 메뉴,
어린아이들을 위한 데이빗 라떼가 준비되어 있다.
(나도 맛보고 싶은데 1인 2 음료 주문하면 가능하려나)

디저트로는 치즈케이크와 티라미수가 있는데
따로 전시되어 있는 쇼케이스는 없지만
주문하면 꺼내주신다고 한다.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커피 외에
헬카페만의 드립커피도 있는데 원두 종류에 따라
융드립과 페이퍼 드립으로 나눠지는 듯.

드립커피는 사실 많이 안 먹어봤는데
다음에는 드립커피도 도전해 봐야겠다.

헬카페의 원두와 함께
헬카페 마크가 박힌 텀블러를 판매하고 있다.

자리마다 놓인 헬카페 이용 안내서.
매장 이용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되어 있고
1인 1 음료를 주문해야 한다.

그리고 특징적인 게
헬라떼와 클래식 카푸치노는
첫 한두 모금의 텍스처가 좋아서
‘앞에서’ 제공해 드린다는데
’앞에서‘의 의미가 모호해서 내가 카운터로 가서
받아와야 하는 건가… 하고 있을 때쯤

갑자기 직원분께서 내 자리로 직접 오셔서
라떼를 만들어주셨다.

뭔가 스시 오마카세 집에서 셰프님이
바로 앞에서 만들어서 내 접시에 놓아주는 느낌으로
뭔가 특별한 느낌이었다.

모든 메뉴가 주문자를 위해 만들어지는 건
마찬가지이지만,
유독 특별한 대접을 받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커피를 받아 들자마자
바로 마시지 않으면 안 될 것만 같은 중압감에
예쁘게 라떼아트가 되어있음에도
사진 한 장 못 남기고 커피 맛부터 봐야 했던 건 함정.

사진 찍느라 첫 모금의 타이밍을 놓쳤다간
한 소리 들을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

첫 모금을 마시고 나서 직원분은 가시고
그제서 여유를 가지고 즐겨보는 커피.

D는 언제나처럼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고소한 맛과 향이 좋아
지금까지 먹어본 아메리카노 중에 가장 맛있다고 했고,

라떼도 양은 조금 적어서
코르타도인가? 싶을 정도였지만
강배전 된 원두로 만든 라떼가 진하고 맛있었다.

다만, 첫 모금이 아니더라도 시간을 두고
나중에 마시는 라떼맛도 충분히 맛있었다는 점.  

시간이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몰라도
손님도 없고 조용했던 카페여서
다음에도 종종 와서 커피 한 잔 하고 싶은,
오랜만에 정말로 커피가 맛있는 카페를 만났다 :)  

이태원 소방서 쪽에서도 금방 넘어올 수 있으니
이태원 나들이 오신 분들께 추천 드리는 곳이다!

 

 

 

 

 

⬇️ 그 외 이태원 맛집 추천 ⬇️

[이태원] 이즈비(ISBY) :: 분위기 좋은 숨은 맛집 추천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 사용처)

장사의 신에서 극찬했던 수제버거 맛집 ‘벅벅’ 이태원점 포장 후기 (웨이팅, 포장 취식 장소,

[이태원] 더테이블키친:: 풍자 ‘또간집’에 소개된 인생뇨끼 맛집 (반려동물 동반 가능)

[이태원] 아노브 피자 :: 최자로드 추천 피자 맛집! (이태원 상권회복 상품권 사용처)

[이태원] 쏭타이 :: 이태원에서 만나는 작은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