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더테이블키친:: 풍자 ‘또간집’에 소개된 인생뇨끼 맛집 (반려동물 동반 가능)

더테이블키친

📍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08 4층
🕒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브레이크 타임 평일 15:00~17:00
       주말 15:30~16:30)
🚗 주차 불가
✔️ 캐치테이블로 예약
🐶 반려동물 동반 가능

 
풍자 ‘또간집’ 이태원 편에서 소개되었던
스테이크, 뇨끼 맛집 ‘더테이블키친’
 
또간집을 뒤늦게 정주행 하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제야 기회가 되어 다녀오게 됐다.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데
더테이블키친이 있다고 한 건물 앞에 도착해서
대체 어디로 올라가야 하나 전화드려보니
라멘집 옆, 건물 가운데 있는 계단이 아닌!
건물 왼편에 있는 나무 계단으로 올라가야 했다.
 
 

 
나무계단 중간쯤에 오른편으로
더테이블키친 입구가 안내되어 있다.
 
 

 
안내판을 따라 계속 안 쪽으로 Go!
 
 

 
여기가 맞나… 하며 들어선 곳에
생각지 않게 따뜻한 느낌의 레스토랑이 있었다.
 
매장 사진은 다 먹고 나오는 길에 찍긴 했지만
또간집에 소개된 지 한참 지나서인지
평일 저녁이긴 했지만
손님이 많지는 않은 편이었는데
오히려 대기가 없어서 너무 좋았던 :)
 
 

 
더테이블 키친 메뉴.
또간집 BEST라고 적힌 메뉴인
시그니쳐 살치살 스테이크,
관자 루꼴라 매콤오일파스타, 인생뇨끼 3개가
또간집에서 추천받았던 메뉴로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식사양이 그리 많지 않은 엄마와 둘이서 방문해서
우리는 살치살 스테이크와 인생뇨끼
두 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곳이어서인지
‘댕댕이 영양만점 스테키’라는
귀염뽀짝한 메뉴도 있다는 사실!
반려동물 있으신 분들은 꼭 와보셨으면 좋겠다.
 
메뉴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또간집 BEST 메뉴 외에
샐러드와, 플랫브레드, 크림파스타 메뉴도 있고
다양한 음료 메뉴와 함께 알코올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와인 리스트도 구비되어 있어
기념일 같은 때에 와서 분위기 있게
스테이크와 와인을 즐겨도 좋을 듯했다!
 
 

시그니쳐 살치살 스테이크 (49,000원)

 
시그니쳐 살치살 스테이크는
더테이블키친의 시그니쳐 메뉴로
우리는 또간집에 소개됐을 때와 똑같이
키위와 함께 준비되었는데
메뉴상에는 season fruit라고 적혀있는 게
키위 말고 다른 과일이 제공될 때도 있는 듯하다.
 
옆에는 루꼴라인 줄 알았던 정체불명의 야채.
메뉴판 상에도 ‘야채’라고만 적혀있어
정체가 정말 궁금했다.
루꼴라같이 향이 진하진 않지만
살짝 시즈닝이 되어 있는 야채샐러드 느낌.
 
 

 
마치 홍어 삼합을 먹듯
스테이크와 키위, 야채를 한 입에 먹어본다.
스테이크는 기본 미디엄레어로 준비되는 듯.
색은 정말 예쁘지만
개인적으로 미디엄 레어는 내 스타일은 아닌 듯.
 
직원분께서도 엄마가 있으셔서 그런지
혹시 굽기를 더 원하면 더 구워 주신다고 하시길래
조금만 더 익혀주시길 요청드렸다.
 
 

 
다시 한번 주방에 다녀오면서 리필된 야채.
 
다시 익혀 나오면서 미디엄웰던 정도로 익혀졌는데
고기 자체가 연하다 보니
미디엄웰던이어도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혔다.
 
개인적으로는 삼합으로 먹자니
키위의 맛이 너무 강해서 야채만 곁들여 먹거나
스테이크에 와사비 정도만 올려 먹는 편이 좋았다.
 
처음에는 플레이트에 야채와 키위까지 곁들여져 있어
스테이크양이 꽤 적어 보였는데
생각보다 꽤 넉넉했던 양의 스테이크.
진짜 고기만 파는 육식러버 아니라면
스테이크 양은 적당하실 듯하다!
 
 

인생뇨끼 (24,000원)

 
뇨끼를 처음 드셔보시는 엄마한테
뇨끼도 소개드릴 겸 인생뇨끼를 주문해 봤는데
 
뇨끼의 일반적인 모습에 대해 설명 드려놨는데
호떡 같은 대왕 뇨끼가 나왔다.
 
더테이블키친의 뇨끼는
잘라서 수프처럼 떠서 먹는 조합!
 
엄청나게 쫀득한 뇨끼가 앞 뒤로 살짝 구워져
구운 새우와 함께 크림소스에 제공되는데
이건 정말 꼭! 드셔야 합니다.
미친 듯 쫀득한 뇨끼에 고소한 크림소스까지!!
 
 

 
크림소스에 찍어먹으려고
호밀빵을 추가로 주문했는데
크림소스가 느끼하지 않아서
그냥 뇨끼와 함께 듬뿍 소스만 퍼먹어도 될 정도라
굳이 호밀빵은 주문하지 않아도 될 듯했다.
오히려 호밀빵의 맛이 너무 강해 조금 안 어울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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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와 뇨끼를 맛보고 나니
관자 루꼴라 매콤오일 파스타는
과연 얼마나 또 맛있을지
너무 먹어보고 싶었던 ‘더테이블키친’
 
다소 외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간집에 소개될 만큼
단골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알 수 있는 곳이었다.
 
다음에는 파스타와 함께
인생뇨끼를 또 한 번 먹으러 꼭 가고 싶은 곳!
 
이태원에서 맛있고 분위기 좋은
데이트 장소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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