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해몽 마포점 :: ‘맛있는 녀석들’도 다녀간 전국3대 등갈비 맛집

해몽 마포점

📍 위치: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65 1층
🕒 영업시간: 매일 16:00~23:00
🚗 주차 불가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나의 인생 등갈비 맛집 ‘해몽’이
합정에도 드디어 직영점을 냈다고 해서
지리적 접근성이 편한 합정으로 다녀왔다.

본점은 학동, 강남구청역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
접근성이 편한 곳은 아니라서
자주 가지는 못했었는데
합정은 위치가 좋아 자주 방문할 수 있을 듯하다.

 

 

가게 크기는 본점과 거의 비슷한 정도로
그리 넓은 편은 아니다.
원형테이블 대략 10개 정도.
그래도 본점에 비해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서
좀 더 여유롭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본점은 약간 복작복작함)

우리는 평일 오후 7시쯤 도착했는데
다행히 한 팀이 나오면서
대기하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평소에는 테이블링으로 대기 예약을 하면 되는 듯.

본점은 한 때 진짜 오픈런을 해야 할 정도로
대기가 어마어마했었는데
합정점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

해몽의 메뉴.
본점은 등갈비 외에 안창살 메뉴도 있는데
해몽 마포점은 오로지 등갈비만 가능하며
최소 2인분 이상주문 가능하다.

본점에서는 등갈비는 추가 주문이 되지 않는데
마포점은 추가 주문도 가능하다는 점!!

해몽 등갈비는
두 명이서 기본 3인분은 먹어줘야 하는 양으로
양이 많으신 분들께는 4인분까지도 추천드린다.

우리는 처음부터 아예 등갈비 3인분을 주문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오뎅탕과 김치,
그리고 특제 등갈비 소스.

양파와 쪽파가 들어간 소스는
잘 익힌 등갈비를 소스에 살짝 담갔다가
다시 살짝 불판에 구워 먹는데
소스 묻힌 등갈비가 불판 위에 구워지면서
불 맛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지 않나 싶다.

고추지가 들어간 등갈비 양념장과
마포점에만 제공되는 매콤소스.

매콤소스는 달달한 등갈비 대신
매콤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데
우리는 기존의 등갈비 맛에 너무 익숙해졌는지
한 번 먹어본 걸로 족했다.

등갈비 (3인분, 18,000원/1인분)

미리 초벌 되어 나온 등갈비 3인분.
3인분 치고는 양이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
양이 많으신 분들은 4인분까지도 추천드린다.
(본점에서는 등갈비 추가 주문이 되지 않다 보니
사장님이 곧잘 4인분을 추천하신다)

초벌이 되어 나온 등갈비를
직원분께서 먹기 좋게 굽기 좋게
직접 손질해 주신다.

본점에는 숙련된 직원분의
현란한 등갈비 해체쇼가 펼쳐지는데
합정점은 너무 얌전하고 조용해서
살짝 본점의 직원분이 그리웠다는 점?! ㅋㅋ

굽기도 좋고 먹기도 좋게 손질된 등갈비는
불판 위에서 마저 구워준 뒤
잘 익은 등갈비를 특제소스에 살짝 담갔다가
다시 불판 위에서 불향을 입혀준 뒤
제공된 목장갑과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뼈에 붙은 근막까지 야무지게 뜯어주면…!!!
진짜 세상 행복한 순간이다😆

얼마 전 본점에서 먹었던 등갈비보다도 맛있었는데
직원분께서 마포점은
해몽의 초창기 비법대로 하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해주셔서
뭔가 본점과 다른 게 있긴 있나 보다 싶었다.

내 입맛에는 좀 더 달고 짠 양념맛이
진하게 배어있는 느낌이었는데
그래서인지 당연히 더 맛있었다는 점!

합정에서 맛있는 고기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해몽 마포점을 강력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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