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영원식당 :: 이영자 맛집으로 유명한 여의도 수제비 맛집 (feat. 할명수)

영원식당

📍위치: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117 서울상가 2층
     (여의나루역 1번 출구에서 도보 4분)
🕒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 주차: 상가 주차장 가능

이영자 맛집으로 유명한
여의도 수제비 맛집 ‘영원식당’

수제비를 좋아해서
수제비 맛집을 찾아다니는 편이라
이번에는 여의도의 수제비 맛집으로 유명한
영원식당에 다녀왔다.

영원식당은 이영자 맛집으로 유명한데
그 외에도 얼마 전 유튜브 ‘할명수’에도
박명수가 추천하는 맛집으로 소개되었으며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밥블레스유,
전지적 참견시점, 식신로드 등
여러 티브이 프로그램에 소개된 곳이다.

가게 내부는 가정집 같은 분위기인데
다행히 신발은 신고 들어가는 구조다.

상가에 있는 작은 식당치고는
내부가 생각보다 넓은 편이었는데
주말이라 직장인 러시가 없어서인지
점심시간에도 조금 한산한 모습이었다.

영원식당의 메뉴.

식사메뉴는 거의 수제비 단일 메뉴.
그 외에 오징어볶음, 제육볶음, 낙지볶음,
닭도리탕과 구룡과메기를 판해마고 있는데
가격대를 보니 식사가 아닌 술안주로 판매하는 듯하다.

우리는 점심에 방문해서
수제비 2인분과 함께 곁들일 감자전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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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준비된 감자전.
겉을 바삭! 하게 구워낸 게 아주 취향저격이다.

감자전을 받아 들고 보니 막걸리 한 잔이 절실해서
낮술 한 잔 하기로 :)

기본찬은 간단하게 김치 두 가지.
겉절이와 깍두기를 준비해 주셨다.

수제비, 칼국수 집에서는 겉절이가 생명인데
비주얼만 봐도 일단 합격이다.
먹기도 전에 알 수 있는 존맛의 비주얼.

영원식당의 주인공, 수제비.
영원식당의 수제비는 간결하게
수제비와 계란, 김가루만 들었다.

빠르게 차려진 푸짐한 한 상.
수제비에 감자전에 막걸리라니.
행복한 점심식사가 아닐 수 없다.

영원식당의 수제비는 피가 얇은 편.
호로록호로록 넘기기에 좋다.
국물은 멸치육수로 낸 듯한데
풀어진 계란과 김가루의 조화가 너무 좋다.

넘치지도 덜하지도 않고 딱 좋은 수제비 맛.
회사가 근처였으면
매우 자주 왔을 듯한 수제비 맛집이다.

마지막 막걸리 한 모금 빼놓고 모두 완그릇-

아, 깍두기는 왠지 수제비와 어울릴 것 같지 않아
사실 손도 안 대봤다.
겉절이만 너무 맛있어서 한 번 리필했음.

수제비 양이 조금 적은 거 아닌가?! 싶었는데
감자전까지 먹어서 그런지
둘이서 먹기에 아주 배부르고 좋았던 구성.

요즘 여의도에 벚꽃이 한창인데 꽃놀이 전후로 들러
수제비와 감자전과 막걸리의
행복한 조합을 맛보시길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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